Drama Story

(드라마)악귀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리뷰

빠이브스타 2023. 8. 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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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악귀"가 성황리에 종결을 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님의 전작인 "지리산"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낸 작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악귀 종결기념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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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개요

출처 : SBS드라마 "악귀" 공식 홈페이지

연출 : 이정림, 김재홍

극본 : 김은희

출연 :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부작 : 12부작

편성 : SBS

스트리밍 :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등장인물

출처 : SBS드라마 "악귀" 공식 홈페이지

구산영(배우 : 김태리)

평범한 삶이 꿈인 N년차 공시생이며, 일자리 없는 엄마를 대신해 아르바이트를 몇개나 하며 공부를 하고있는 주경야독형 인간.

아빠가 어렸을 적 죽었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지금껏 살았다가, 갑자기 들은 아빠의 죽음과 친할머니에게 받은 유품.

그 뒤 산영의 주위에 죽음이 따라다니고, 이상한 일들이 계속 벌어진다.

 

염해상(배우 : 오정세)

부유한 집안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민속학과 교수.

어렸을 때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로 귀신을 볼 수 있고,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간 악귀를 쫓고 있다.

 

이홍새(배우 : 홍경)

산영의 고등학교 선배이자, 경찰대 수석출신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강수대) 경위.

승진욕이 커서 큰 사건을 맡기를 원하지만, 경찰 파트너 문춘에 의해 한 사건을 우연히 접한 후 믿기지 않을 일들에 휘말리게 된다.

 

줄거리

편의점 알바, 대리운전 등 아르바이트를 몇 개씩 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산영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친다.

지금까지 아빠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 말이 거짓이라는 엄마의 고백과 함께 찾아간 친할머니집에서

할머니에게 건네받은 아빠의 유품 '붉은 댕기'.

유품을 받고 나오던 산영은 한 남자(해상)에게 이상한 말을 듣게 된다.

"당신 주위에 사람들이 죽기 시작할 거에요."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은 부유한 집안에서 아쉬울게 없이 자랐지만, 어렸을때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귀신을 볼 수 있다.

엄마를 죽인 악귀를 쫓다 산영의 아빠인 구강모 교수의 편지를 받게 된다.

"내가 죽으면 내딸을 부탁합니다".

그 편지를 받고 강모가 죽은 후 찾아간 강모집에서 산영을 마주하게 되고, 산영에게 그 악귀가 붙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엔 해상의 말을 무시했던 산영은, 점점 자신 주위의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고 어느 날 거울에서 악귀를 본뒤

해상의 말을 믿고 해상을 찾아간다.

 

해상과 산영은 악귀를 없애기 위해 그 실체에 대해 추적하고, 그 실체가 태자귀(어린아이를 이용해 만든 귀신)라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악귀와 관련된 5가지 물건과 악귀의 이름을 알면 악귀를 없앨 수 있다는 것과

해상의 엄마와 산영의 아빠는 모두 악귀를 없애려다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한편, 서울청 강수대 경위 홍새는 어느날 파트너 문춘에 의해 해상, 산영과 관련된 사건을 접하게 된다.

그들과 관련된 사건은 모두 자살로 종결되지만, 손목에 붉은 자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와 비슷한 사건들을 더 조사하면서,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서게 되는데...

 

악귀와 관련된 5가지 물건을 찾고있는 해상과 산영. 결국 악귀의 실체를 알게 되는데.. 

악귀의 실체는 바로 해상의 조부, 조모가 부를 축적하기 위해 어린아이를 죽이고 만든 귀신이었던 것.

해상은 그 사실에 좌절하고, 산영도 악귀의 사연에 대해 알게되면서 악귀에 대해 연민을 느끼지만,

둘 모두 악귀를 없애려는 마음에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악귀는 산영에게 왜 강모가 자신을 필요로 했는지 알려주고,

(강모는 실명할 수 있는 병을 가졌는데 악귀가 있으면 볼 수 있었고, 산영도 똑같은 병을 갖게 되었다.)

산영은 악귀를 없애려는 마음과 악귀가 필요로 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한편, 사건을 계속 추적하다 악귀에 대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문춘은 결국 악귀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고,

눈앞에서 파트너 문춘의 죽음을 본 홍새는 좌절하지만, 복수심에 각성하여 반드시 악귀를 잡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문춘의 죽음 이후, 해상과 홍새는 본격적으로 악귀를 없애기 위해 남은 물건을 찾아다니고, 

점점 악귀에 잠식되어 가는 산영은 불안이 커진다.

 

결말(스포있음)

결국 악귀의 진짜 이름은 이목단이 아니고,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악귀를 만든 장본인인

해상의 할머니 병희뿐 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세사람은,  속임수를 펼쳐 병희에게 악귀의 진짜 이름을 실토하게 하고,

악귀의 진짜 이름 "이향이"를 알려준 병희는 악귀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고, 다섯가지 물건을 모두 찾은 순간 갑자기 산영의 그림자가 원래대로 돌아와 사건은 끝난 듯 보였지만,

확실히 악귀를 없애기 위해 해상은 물건들을 봉인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해상과 홍새는 현재 산영이 악귀이고, 진짜 산영은 거울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병희가 죽으면서 알려준 다잉메세지를 보고 악귀의 손가락을 찾은 해상.

악귀를 없애기 위해 악귀의 손가락을 불태우려 하지만, 산영의 몸으로 협박한 악귀에게 공격받는다.

악귀의 승리로 끝이 나느듯 했지만,

겨울에 갇혀있던 산영은 살고자 하는 의지로 스스로 악귀의 손가락을 불태우고 악귀는 결국 사라진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아직고 귀신을 볼 수 있는 산영이 잘 살기를 바라는 해상.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남을 위해 살아 왔던 산영은,

(비록 눈은 실명되겠지만)앞으로 자신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며 끝이난다.  

 

후기

믿고 볼 수 있는 김은희 작가님과 김태리 배우님이 합쳐진 결과다운 작품이었습니다.

김은희 작가님은 지리산의 부진을 완전히 반전시켰고,

김태리 배우님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또 흥행한 작품으로 드라마에서 모두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결국 인간이었고, 귀신이야기 보다 결국 인간의 이야기 였습니다.

후속편은 안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 또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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