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마당이 있는 집.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스포있음)

얼마 전 ENA에서 8부작으로 방영된 '마당이 있는 집' 드라마는 처음엔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지만, 

연출자의 이름을 보고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연출자가 바로 '스물다섯 스물하나' 연출하셨던 정지현님이시네요.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를 무척 감명 깊게 봐서 '정지현'이란 이름만 보고 열심히 챙겨 봤는데,

분위기는 많이 다르네요. 장르 자체가 달라서 그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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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연출 : 정지현

극본 : 지아니

출연 :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원작 : 김진영 작가의 동명소설

몇부작 : 8부작

편성 : ENA

스트리밍 : 지니티비, 티빙, 넷플릭스

소개 :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등장인물

 

문주란(김태희)

평화로운 가정을 꿈꾸는 아름다운 아내. 어느 날 마당에서 수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자신의 가정을 흔드는 여자 '상은'과 마주하며

자신의 세계에서 균열의 틈을 발견한다.

 

추상은(임지연)

가난과 폭력에 시달리는 임산부. '남들처럼' 살아 보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들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나 자신과는 정반대의 삶을 사는 여자

'주란'을 만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박재호(김성오)

주란의 남편이자 능력 있는 완벽주의 소아과 원장. 둘도 없는 부드럽고 자상한 남편인 그는 뒷마당에서 수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아내 주란과 충돌하기 시작한다.

 

김윤범(최재림)

상은의 남편이자 제약회사 영업사원. 상은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 윤범은 보란 듯이 남들처럼 살아보는 게 삶의 목표다. 

비루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협박을 일삼으며 극을 뒤흔든다.

 

줄거리

어느 날 마당에서 수상한 냄새를 맡고, 마당에서 손가락을 발견한 주란.

주란이 본 것은 비닐장갑이라며, 주란이 잘못 봤다고 거짓말하는 재호.

재호를 협박하고 낚시터에서 재호와 만나기로 한 날 사망한 윤범.

윤범의 물품을 정리하던 중, 윤범이 재호에게 협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똑같이 재호를 협박하는 상은.

윤범의 장례식장에서 상은에게 재호가 윤범을 죽였다는 소리를 듣고 재호를 의심하게 되는 주란.

상은과 주란은 사건파악을 위해 함께 조사를 시작하는데...

 

결국, 주란의 집에서 한 여자아이가 아들(승재)에 의해 사망했고,

재호는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시체를 마당에 묻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주란.

윤범이 협박으로 5억을 요구한 진짜 내용이 여자아이의 죽음이란 걸 알아차린 상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체를 묻고, 거짓말을 했다는 재호.

 

결말(스포 있음)

사살, 여자아이를 죽인 진짜 범인은 재호였다.

아직 살아있는 아이의 목을 조르는 모습을 승재고 보았고, 그 사실을 주란에게 알려준다.

주란은 재호에게 배신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가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재호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상은을 죽이려 하고, 자수하라는 주란마저 죽이려 하는데...

결국, 주란에 의해 재호는 죽고, 경찰에 자수하여 재호가 윤범과 여자아이를 죽인 범인이라고 밝힌다.

 

몇 년 후, 윤범이 자살이 아니어서 사망보험금 5억을 받고 태어난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상은.

출소하여 승재와 함께 그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란.

둘은 살아가고 있었다.